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한가위 <br /> <br />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추석날 밤이면 하늘을 밝히는 둥근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가위 보름달이 예년보다 밝고 둥글수록 풍년이 들고, 가을 어장이 풍부해진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실제 추석날 밤 떠오르는 한가위 보름달은 완벽한 둥근 달이 거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달이 가장 둥글게 보이는 것은 해와 지구, 달이 일직선을 이룰 때입니다. <br /> <br />'망'으로 불립니다. <br /> <br />'망'이 되는 시각과 달이 뜨는 시각이 일치해야 가장 원에 가까운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최근 100년간 '망'과 추석 밤이 일치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태형 / 충주 고구려 천문과학관장 : 지난 100년간 기록을 찾아보니, 추석 당일에는 덜 찬 보름달이 떴고 추석날 밤이나 그 다음 날에 달이 꽉 차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런데 이번 추석은 다릅니다. <br /> <br />동해안은 망이 된 시점에 달이 뜨고 서울도 5분 후에 달이 떠, 완벽한 원에 가까운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추석, 달이 뜨는 시각은 강릉 오후 6시 57분, 광주 7시 2분, 서울은 7시 4분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보름달을 놓치면 38년 뒤인 2060년에나 이번과 비슷한 수준의 둥근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90905021120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